붉은 밤_그 밖의 이야기

시간대는(각 에피소드에서 따로 말하지 않았으면) 불명. 그날 밤.‘다른 모습’이 된 현은 뭔가 산더미만큼 들어가있는 장바구니를 싱크대 위에 올려놨다. “어디 보자…” 만날 하던 대로 커다란 냄비에 라면을 끓이며, 현은 장바구니에 있는 ̵...

붉은 밤 언리미티드 번외. 어느 날 밤 이야기

그 날 밤, 현은 혼자 생각에 잠겨있었다. 딱히 고민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어제 겪은 일이 잠깐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서였다. 어제, 현은 비상의 집에 가게 되었다. 비상의 집엔 VR이란 게 있었다. 현도 거기에 관해 들은 적이 있었다. 겪어본 적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지만. 참 신기...

붉은 밤 얼티미티드 47. 다가오는 운명

비상은 이제 아침쯤 되면 누군가한테 전화가 걸려오는 데 익숙해져 있었다. 물론 그다지 바란 건 아니었지만, 강산과 알고 지낸 뒤론 저절로 그렇게 되었다. 이 형은 갑작스러울 때, 특히 아침과 밤중에 전화걸길 좋아했던 것이다.아니나다를까, 전화를 받자마자 곧장 들려온 건 강산의 시끄러운 ...

붉은 밤 언리미티드 46. 자기한테 충실하지 않은 죄

다음 날, 비상은 여러 생각을 하며 오늘 경기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딱히 자기가 하는 날도 아니었지만, 강산이 오늘 한다는 걸 떠올렸기 때문이었다. 그 자체는 이제와서 딱히 특이한 일도 아니었지만, 비상은 어쩐지 뭔가 마음에 걸리는 걸 느꼈다. 물론 큰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신...

붉은 밤 언리미티드 45. 강산과 나라와 그냥참견단

그 날 아침, 비상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다. 원래 비상은 아침에 시간이 남을 때면 이런 식으로 동영상 사이트에서 관심이 있는 영상을 찾아보곤 했던 것이다. 오늘 비상은 모 유명 전화면 스마트폰 리뷰 영상을 구경하고 있었다. 이런 신문물엔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