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별밤 너 뭐하는 거냐?”
“이거? 그냥 요즘 나온 소셜게임인데…”
“뭐, 뭐야 이거. 다 큰 여자애 옷이 왜 이래. 세상에 이런 옷이 어딨냐. 제대로 안 입혀?!”
“강산이 넌 판타지 작품한테 너무한 거 아니냐?”
“자, 이 놈아. 진화시켰으니까 이제 괜찮지?”
“뭐야. 진화하니까 옷이 좀 괜찮아졌네?”
“그러니까 너도 이제 화 좀 그만 내고…”
“이렇게 입으니까 얼마나 마음이 놓이냐. 이제 좀 편하네.”
“넌 누구 아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