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억압과 열등감을 푸는 데 도움을 받은 책

전에 ‘내가 억압 및 열등감을 푼 방법’이란 이름으로 글을 세 점 이 카테고리에 올린 바 있는데, 여러 생각 끝에 일단 글을 모두 내리기로 했다. 거기에 적힌 내 경험은 아무 문제가 없지만, 아무래도 다른 분의 방법을 적은 거다 보니 저작권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으리라 생각해서였다.

나 자신은 어디까지나 ‘이런 방법이 있다’고 말하고 싶어서 글을 쓴 거였지만, 애드센스를 쓰고 있는 이상 다른 이가 무료로 공개한 방법(및 책으로 낸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런 걸 바라는 게 아니었기에 글은 내렸지만, 광고를 뺀 다른 방법으로라도 공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중이다. 어떤 식으로 공개할지에 관해선 조금 생각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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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쓰다가 안 막히는 방법 – 구성을 ‘대본처럼’ 자세히 짠다

(2015/11/11 고침 : 전에 빠져있던 스크린샷을 다시 집어넣었다. 실제 완성작과 대면서 확인해주셨으면 한다.)

오늘은 나 역시 아주 잘 쓰고 있는, ‘작품을 쓰다 안 막히는 법’에 관해 말해볼까 한다.

글자로 된 작품(소설이나 시나리오처럼)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막혀서 진도가 안 나갈 때가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런 시간이 작품을 쓰는 시간 대다수를 잡아먹곤 하는데, 오늘 말할 방법을 쓰면 이렇게 ‘막히는’ 일이 무척 줄어든다.

방법 자체는 사람에 따라 번거롭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익숙해지면, 그리고 자기한테 ‘가슴 두근대는’ 상상이면 상상일수록 훨씬 더 작업하기 편하다. 그 방법은 생각보다 쉬운데, 다름아닌 ‘대본’을 만드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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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쓰면서 생각하는 것

트위터에 자기 생각 찌꺼기를 쓰다가, 어쩐지 길게 쓰고 싶어져서 블로그를 만든 지 한 달쯤 지난 듯하다.

그동안 여러 글을 썼는데, 사정상 매일 글을 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집안 사정도 있고, 무엇보다 나 역시 현대프로처럼 개인작품을 하느라 여유가 많지 않아서다.

게다가 만년소녀처럼 자기도 쓸 때 각오가 필요한 컨텐츠 역시 있기에, 역시 쓰는 데 시간이 걸린다.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도 마찬가지다. 하고 싶은 말 자체는 많이 있지만, 워낙 많다 보니 정리하는 데 또 시간이 걸리고 만다.

이 블로그에서 작품(현대프로 계열) 업데이트 정보를 적으면 좋지 않을까, 란 생각에 한 번 해 봤는데, 이런 업데이트 정보만 최근 글에 죽 올라오니 오히려 더 보기 안 좋은 듯하다. 애초에 트위터 링크로 월드가 아니라 이 블로그를 건 까닭 역시 ‘월드 및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쉽게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인데, 전혀 그렇게 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작품 업데이트는 트위터에만 적을까 생각하고 있으며, 이 블로그를 열면 곧바로 내 글만 보일 수 있었음 좋겠다 생각하고 있다. 여러 모로 시행착오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 움직이면 어떻게든 감이 잡혀서 다행이다. 다른 글도 올리려 생각하고 있으니, 그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한다.

인물의 ‘인식’을 비트는 방법 – 성별이나 나이, 혹은 직업을 비튼다

지난 글에서, 나는 상상이 재밌는 까닭이란 ‘인식의 비틀림’에 있다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사람이 캐릭터가 되는 순간이란, ‘보통 사람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순간이라고도 말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하나 궁금한 걸 짚고 넘어가기로 하자. 대체 사람의 인식을 비트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여기에 관해선 여러 가지 답이 있겠지만, 이번에 말하려 하는 건 제목대로 나이나 성별, 혹은 직업처럼 ‘가장 고정관념이 강한’, 그리고 ‘가장 모호한’ 대목을 비트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왜 그 인물의 인식을 비트는지는 뒤에서 자세히 말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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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반전은 재미있을까 – 상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인식의 비틀림’ 때문

오늘은 상상과 현실, 캐릭터와 사람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인식의 비틀림’에 관해 말할까 한다. 이 ‘인식의 비틀림’은 별 게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상상의 중심에 있다 해도 틀리지 않을 만큼 흥미진진한 요소다. 우리가 좋아하는 반전이나 등장인물의 갭 역시 이러한 ‘인식의 비틀림’으로 이뤄져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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