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와닿는 작품 및 전달법’이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진다는 것.

요즘 생각하는 건, 예전이라면 ‘지금 와닿는’ 매체나 작품이라 한들 ‘지금 이 순간에 와닿는’ 것이라 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즉, 옛날 시대엔 맞아떨어졌던 매체나 작품법이 지금은 시대와 안 맞는 것, 낡은 것이 되었다는 이야기. 하지만 옛날 시대엔 맞아떨어진 방식이기에, 지금 이 시대에도 그 당시 걸 그대로 할 때가 많다. 흔히 말하는 ‘성공한 경험에 휘둘리는’ 상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그때그때 맞는 ‘지금 와닿는’ 작품이나 방식을 알아챌 수 있는지는 나도 자신이 없어서…지금은 둘째치더라도, 언젠가는 ‘이 시대에 와닿는’ 걸 알아채지 못하면 어떡하지. 란 생각이 있다.

지금 이 순간엔 나한테 있어서 ‘지금 와닿는’ 작품과 방식을 하겠지만…앞일은 물론 그 때 생각하면 되겠지만, 언젠가 나도 그런 일을 겪을지 모른다는 건 알아두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