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으로 자기 생각을 쓰는 까닭.

자기가 하고싶은 걸 이런 식으로 적으면 좋은 게, 나 자신이 ‘이걸 하고싶다’는 걸 똑똑히 느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자기 마음이라고 해도 이렇게 안 쓰면 모르고 넘어갈 때가 있다.

하나 더 꼽자면 자기가 뭘 하는지 알리는 것. 내가 이런 걸 하고싶어하는 사람이란 걸 알려야 힘이 되어줄 이가 나타날 테니까. 지금 내 주위엔 그런 이가 없으므로 이렇게 씨를 뿌려놓는 수밖에 없다. 즉 복선.

라고 한들 남한테 자기 얘기하는 게 몸에 안 익은 사람이라서 이런 걸 쓸 때마다 엄청 긴장하지만…그래도 이런 걸 하고싶단 말을 안 하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게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