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 및 자동전투와 ‘틈새시간을 빼앗는’ 경향에 관해. 메모.

 

트위터에 쓴 걸 그대로 옮겨온 메모라서 덜 쓰인 데가 많다. 일단 기억해두려는 생각에서…

방치나 자동전투같은 시스템이 늘어나는 까닭을 생각해보면, 결국엔 ‘요즘처럼 상상이 넘칠 만큼 생겨나는 시대에서 그걸 모두 즐기기엔 시간과 힘이 둘 다 없으니까’가 된다고 느낀다.

아무리 작품이 늘어나는 빠르기가 옛날보다 두 배는 더 된다고 한들, 사람의 시간은 모두 24시간이니까. 돈이라면 몰라도 시간은 물리로 늘리기 어려운 편이다.

전에 ‘엔터테인먼트는 유저의 돈은 물론, 시간을(다른 매체한테서) 뺏어오는 것이다’란 말을 본 적이 있는데 대략 그런 느낌. 이걸 다시 말하자면 ‘유저의 틈새시간을 얼마나 뺏느냐’겠지만.

이건 좀 상관없는 말이지만, 자동전투는 원래 RPG같은 데서 하던 레벨업(사람에 따라 지루한)을 자동으로 해주는 것, 이라 생각하면 꽤 와닿는 기능이란 생각도 든다. 아이템으로 한번에 강화하는 방법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