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물에 관한 이야기.
여기에서는 캐릭터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 캐릭터가 움직여 작품을 만들어나가는 ‘캐릭터물’을 하려할 때 생각하면 좋은 점을 적어보려 한다. 물론 여기 적는 것뿐만이 아닌 여러 방법이 쓰일 수 있으며,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시행착오한 방법 중 하나다.
특히 캐릭터물을 할 때 ‘이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라 생각하는 대목은, 본편 에피소드를 보는 건 지루하지 않지만 캐릭터와 얽힌 에피소드, 즉 캐릭터의 매력을 보이는 에피소드를 보는 건 지루하다고 여기게 되는 것이다.
이건 내 생각이지만, ‘본편은 지루하지 않으나 캐릭터에 관한 묘사는 지루하다’는 건 ‘이 캐릭터가 없어도 작품이 성립한다’는 것처럼 느껴진다. 꼭 그렇지 않다 할지라도 캐릭터 묘사를 보는 게 지루하다는 건 이 작품이 캐릭터로 움직이고 있는지 모호하다는 말이 된다.
캐릭터 묘사에서도 본편과 같은 몰입감을 느끼게 하는 것. 오히려 캐릭터 묘사가 없으면 어쩐지 의미가 없는 작품이 되는 것. 꼭 이렇게 하리란 보장은 없지만, 나는 그런 작품을 하려 생각한다.
나머지는 다음 시간에.